안녕하세요 책한입입니다.
오전에는 애기를 데리고 예방접종에 다녀오고
오후에는 주방 후드가 고장나서 기사님
오셔서 고쳐주시는거 지켜보고 하니
지금 오후 3시 30분입니다.
지난주에는 자신감이 바닥나서
일 할 의욕이 잘 들지 않았는데
어제부터 어쩐일인지 또 의욕이 불타오릅니다.
벌써 하루가 많이 지나가 버려서 아쉬운 마음에
오늘은 티스토리와 유튜브를 후딱 해치울 생각입니다.
그저께 하남에 있는 침대가게에 들러서
패밀리침대를 결제하고 왔었는데요,
누워보니 착 감기는 매트리스가 있었어 고르고 왔는데
나중에 아내가 검색해보더니 메모리폼은
위에 온수매트를 쓰면 수명이 확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서 우리랑 안맞는거 같다라고하여
어제 다시 1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원래 운전할땐 음악을 듣는 편인데
요새는 매 순간을 허투루 쓰고싶지 않은 생각에
밀리의서재 오디오북을 들었습니다.
총 4시간 짜리인데 2배속으로 들으니
금방 듣게 되더라구요.
어제 읽은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왜 일하는가' 였습니다.
'웰씽킹' 에 이어 두 번째 책이네요.
결론만 말하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미쳐라'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극찬이 난무하는 서평과는 다르게
솔직하게 말하면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만
일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저도 잃었던 의욕을 되찾은 기분입니다.
시간내서 책 리뷰를 쓸까 하다가
지금은 돈 버는 일이 더 급하다는 생각에 포기했습니다.
수익이 좀 많아지면 좀 한가로워 질까요?
얼른 일하러 가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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