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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입/책

사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책> 유환준

안녕하세요 책한입 입니다.

블로그를 매일 쓰기로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작심삼일도 아니고 작심이일만에 지쳐버렸네요ㅠㅠ

하지만 올해 새롭게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입니다.

매일 하는 것이 어렵다면

매주 하는 것으로 늦추면 되는 것이죠.

계획이 틀어져서 망쳤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것 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속도를 늦추어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천천히 계속 나아가다가

익숙해지면 그때 속도를 올려도 늦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한 지점까지

계속 나아가는 것이지요.

그 동안 블로그 안올린 나태함에 대한

핑계를 이렇게나 장황하게 써버렸네요.

 

자 오늘 리뷰할 책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책> 입니다~!

 

책 표지

 

 

 

 

스마트폰이 나온 초기에는

내장된 카메라 성능이 좋지 않다보니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카메라를 따로 사용하셨는데요,

요새는 스마트폰 카메라도

충분히 성능이 좋아져서

활용도가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을 때

더 보기 좋고 재밌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팁을 소개하고 있지만,

블로그의 주제가 책한입 이니만큼

유용하게 적용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팁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조명, 노출, 앵글 등 여러 요소들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구도는 가장 기본이 되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구도는 사진에 담긴 피사체와 풍경이
균형에 맞게 잘 배치가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에 담고자 하는 대상이

사진의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보는이로 하여금

안정감 또는 불안감을 주거나

시원함 또는 답답함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앙에 사물 위치

 

위 사진은 대상인 꽃을 가운데 두어

강조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바다와 땅의 수평을 잘 맞추어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만일 수평이 맞지 않았 다면

뭔가 불안한 느낌을 주었겠죠?

 

3분할 교차점에 사물 위치

 

다음 사진은 측면을 바라보는 마네킹 사진인데요,

3분할 구도의 왼쪽 위에 마네킹의 머리를 위치시켰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뭔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이유는 바로 마네킹의 시선이 좌측을 향하는데,

사진 구도상에는 왼쪽에 마네킹이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측에 위치하도록 했다면 좀 더 보기 편한 사진이 되었겠죠?

 

세로로 솟은 사물의 수직구도

 

다음 사진은 세로로 높게 솟은 건물입니다.

카메라 렌즈의 위치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하늘과 닿는 지점을 3분할 구도에 놓음으로서

건물의 웅장함이 강조되었습니다.

 

소실점 구도

 

이번엔 길과 울타리들의 연장선이 만나는 지점

즉, 소실점을 하단에 두어

원근감과 집중력을 높이게 한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사진에 기본이 되는 요소중에 하나인

구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출처: https://pixabay.com/

 

어떠신가요?

사물과 풍경을 사진의 어느곳에 위치시키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요새 블로그 책한입 뿐 아니라

인스타에도 도전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고 적용해보고 하는게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렇게 저렇게 찍어보면서

구도에 따른 차이를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