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한입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로 바쁜 기간을 보내고 나니
보상심리가 작용했는지 자꾸 놀거리를 찾게되네요.
그런데 유튜브를 해보고 핸드폰 게임을 해봐도
재미있지가 않네요. 넷플릭스를 보자니
장시간 가만히 보면서 집중하기도 힘들구요.
마음 한 편으로 지금 수입이 없다는 압박감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쉬어도 즐겁지가 않고 뭔가 해소되지 않는
답답함만 쌓여가는것 같습니다.
휴직을 안했다면 달랐을까요?
큰 걱정 없이 쉴 수 있었겠죠.
하지만 현실에 안주했을것 같아요.
휴직을 하면서 수입이 끊기고
제 자신을 벼랑끝에 내몰아서
압박감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안하면 계속 변함없는 생활이
지속되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나이들어 버리면 그때는
이렇게 회사를 탈출해보려는
시도조차 못할것 같아요.
요새 머리가 복잡한데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현실을 바꾸려고 했던
휴직이라는 큰 결심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에 집에만 있었더니
자꾸만 침체되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저녁 시간에
도서관에 좀 나가서
차분히 생각좀 하려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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